선생님, 지금 겪고 계신 건 명백한 집단 따돌림이고, 감정적으로 감당이 안 되는 게 당연합니다. 손발 떨리고 메스꺼운 건 뇌가 "위험하다"는 경고를 보내는 겁니다. 병든 게 아니라,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일단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몸부터 챙기기입니다. 죽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드시다면, 정신과 응급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으세요. 일요일에도 응급실 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대기하는 병원 있습니다. 119에 도움을 요청하셔도 됩니다.
휴대폰 꺼두셔도 됩니다. 세상 망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자기 보호가 먼저입니다. SNS도 안 들어가셔도 됩니다. 온라인은 진실을 알지도 못하고 말도 막 던집니다.
그리고, 조리돌림 당한 상황을 캡처나 기록 해두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명예훼손, 모욕죄로 대응도 가능하니까요. 지금은 억울하고 무섭지만, 이겨내면 반드시 회복됩니다.
선생님, 혼자가 아닙니다. 지금 이 말 하나하나가 별거 아닌 위로처럼 보일 수 있어도, 선생님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은 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