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사겼고 전남친이 절 엄청 좋아해줬어요 제가 과에서 인기도 많고 옷이나 패션으로도 잘 꾸미는데 그게 좋대요 어른스럽고 저 같은 여자 어디서 만나냐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제가 첫연애였어서 미성숙했어요 전남친이 상처 받았나봐요ㅜ 차였는데 한달 간격으로 총 두번 붙잡았고 안잡혀서 결론은 좋게 끝났어요 저도 이제 정리할거구요 근데 과씨씨라서 매일 얼굴 보는데 저는 마음은 정리하더라도 친구로서도 되게 좋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얘도 저도 서로 편하게 지내기로 했어요 내년 초에 군대 간다는데 얘가 막막해할게 뻔해서 힘이 될 수 있는 말을 적어 주려고 합니다 재회 생각 없고요 붙잡는 거 아니고 그냥 정말 정이라는게 있으니까 잘 갔다오라는 말을 할건데 이렇게 편지 주면 싫어할까요?

재회생각 없으면 편지 말고 그냥 전화로 건강하게 잘 깄다오라고 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