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쪽 혈관만 계속 찌르면 혈관 벽에 미세한 손상이 반복돼서 시간이 지나면 혈관이 딱딱해지거나(경화), 정맥염 같은 염증이 생길 수 있고 멍이 잘 들거나 통증이 오래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그 혈관을 더 쓰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헌혈·채혈·수액을 할 때는 가능한 양쪽 팔을 번갈아 쓰는 게 좋습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장합니다.
- 양쪽 팔 교대로 사용하기
- 안쪽 팔꿈치 앞쪽(안와와), 팔뚝·등 손부위 등 여러 부위 활용하기
- 채혈 전 따뜻한 찜질이나 물 많이 마시기, 주먹 쥐기 등으로 혈관 부풀리기
- 혈관 찾기 어려우면 경력 많은 간호사나 적외선 혈관 탐지기(베나스코프 등) 도움 받기
이렇게 번갈아 사용하고, 한 부위에 멍이나 통증이 남았다면 최소 며칠 정도 쉬게 해 주면 혈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혈관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같은 자리만 고집하기보다는 위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저도 꼬박꼬박 8주간격으로 헌혈을 하는 중인데 똑같거든요.
오른팔은 도무지 찾기 어려워 하셔서 왼팔을 하고있는데
오른쪽 팔 채혈을 할 수 있도록 다음 번에 헌혈의집 가면 간호사 선생님과 상담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1명이 헌혈을 하면 최대 3명까지 살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심히 헌혈중입니다.
우리 계속 열심히 헌혈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