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결혼 예정인 여친이 있고 저는 29,여친은 28 입니다.서로 합쳐서 연봉은 세후 6,000 정도 입니다.아직 프로포즈는 안했습니다.현재 20평 투룸에서 동거중이고 대출없이 살고 있습니다.오피스텔이다보니 주변에 유흥업소가 많긴 합니다.여자친구는 이사를가고 결혼을 하겠다는 입장이며 현재 현금으로 둘이 6천이상 모은 상태입니다.프로포즈로 부셰론 4백만원 상당에 목걸이를 갖고싶다고 하며 결혼식도 양가 직계 가족만 초대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제 입장에선 현재 주거비가 안들어가기때문에 현재 사는곳에서 결혼하고 더 준비를 한 다음 이사를 가고 싶은데, 제가 이기적인건지 모르겠네요. 서로 양가 부모님한테 지원은 안받을거지만 여자친구가 요구하는건 남자가 집, 프로포즈 명품, 지역에서 부촌인 동네, 이런 유흥가가 많은 지역에선 신혼집으로 살기 싫다고 하는데 현재 사는곳은 18년 입주한 정 남향 오피스텔이라 생활하긴 나쁘지 않습니다. 깨끗하고 건물 관리 잘되고 주변 마트, 편의점, 상가 등 입지도 괜찮습니다.다른 분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어쨋든 아직 어리고 대출도 없고 결혼하고 준비해서 더 큰집으로 이사가는게 맞을지, 대출+영끌로 이사가고 결혼하는게 맞을지 고민 입니다. 신혼집은 4억 ~5억 74타입 또는 84 보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모아둔돈과 연봉 생각하면 대출갚는것도 쉽진 않고 걱정이 많습니다. 사는곳은 천안 이고 계속 천안에서 생활할 예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