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으셨을 텐데 용기 내어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지금 말씀해주신 걸 천천히 들여다보면, 하고 싶은 것도 분명히 있고, 미래에 대한 방향도 어느 정도 잡혀 있는 멋진 상황이에요. 다만, “지금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막막함이 큰 것 같아요. 그런 마음, 정말 자연스럽고 누구나 겪는 과정이에요.
우선 말씀해주신 부분을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킥복싱 학원, 다녀도 될까요?
전 완전 찬성이에요!
킥복싱 도장에 갔을 때 '설렜다'는 표현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그 감정은 진짜예요.
지금 학업에 약간 지친 상황이라면, 이렇게 '하고 싶은 걸 하는 시간'이 오히려 에너지를 충전해 주고,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어요.
킥복싱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체력, 자기관리, 집중력, 스트레스 해소에도 정말 좋아요. 오히려 이런 경험이 나중에 항공승무원 준비할 때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도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어요.
"몸과 마음을 단련하기 위해 킥복싱을 꾸준히 해왔다"는 건 정말 멋진 스토리니까요.
지금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그렇게 느끼는 것 자체가 이미 잘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지금 영어 공부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는 점도 너무 좋아요.
릴스나 브이로그로 실생활 영어 감각 익히기
영어 일기 쓰기 (정말 좋은 습관이에요!)
영문 대본 읽기 (발음과 억양, 표현력에 큰 도움 돼요)
이런 방법은 지금 나이대에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꾸준히 하기에 부담 없는 방식이에요.
그러니까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불안보다, “이걸 꾸준히 하면 나도 모르게 성장하고 있을 거야” 라는 믿음을 가져보세요.
시간 관리, 어떻게 할까요?
모든 걸 한 번에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지금은 킥복싱을 하면서 다시 '루틴'을 만들어보는 시기로 삼아보면 좋아요.
킥복싱은 주 2~3회 정도만 다녀도 충분하고요,
나머지 시간엔 내가 하고 싶은 영어 공부를 가볍게 지속하세요.
만약 다시 학원 다니고 싶을 때는, 영어 하나만 다시 시작해도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