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에 저보다 한 살 높은 오빠한테 호감이 생겨서 처음 연락하고 지금까지 계속 연락 하고있어요. 학교도 같고 게다가 같은 학원을 다녀서 거의 매일 보고있어요. 그 오빠는 여자애 관심이 없고 연애경험도 없어요. 처음에 연락랬을 땐 단답 쓰거나 제 연락을 잘 안볼 때도 있었는데 계속 제가 먼저 연락하고 마주칠 때, 인사하고 아는 척하고 그러다보니까 오빠도 저한테 호감이 생긴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6월달 쯤에 영화를 보자고 얘기를 했었는데 거절했어요. 아직 긴 얘기도 안해보고 논 경험이 없어서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 하고 넘어갔어요. 사실 그때 거절한거가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서 연락을 일주일 넘게 안보낸 적이 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선뎀은 절대 안오더라고요.. 그 오빠는 인스타도 잘 안들어가는 건 알지만 너무 서운하거라고요 그래도 계속 선뎀 보내고 인사하고 조금이라도 얘기할려고 노력했더니 요즘들어 더한테 하는 행동이나 말투가 달라진게 보이더라고요. 최근에 머리스타일을 바꿨는데 제가 말하기 전에 머리 잘어울린다,귀엽네 이런 말들을 많이 하기 시작했고 엊그저께 같이 학원 끝나고 같이 집 가다가 같이 보고싶은 영화가 있는데 같이 보러갈래? 라고 얘기를 했는데 보러가자 라고 답한거에요 그래서 아 짝사랑 성공하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오늘도 연락해서 얘기를 하는데 예전에 비해 저랑 연락할 때 그 말투가 진짜 다르더라고요 질문도 많이 해주고 장난도 치고 그러다가 제가 오빠한테 나 어떻게 생각하냐 하고 물었는데 고민하더니 ”좋은 동생인거 같애“라고 답이 왔는데 제가 생각한 답이 달라서 좀 충격이였어요 애들은 썸이라고 얘기하는데 이게 썸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학원에서 눈 마주칠 때 계속 쳐다보고 웃고 인사하고 귀엽네, 등등 설레는 말들을 해서 전 무조건 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좋은 동생이라는 답변을 들으니까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건지 안좋아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어장일까요..? 연애고수분들 도와주세요 항상 연락은 제가 먼저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