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으로 돌아가고 싶다.. 제가 중2인데 학교가 좀 꼴통들이 모여있는 학교입니다 수업시간에 선생 앞에서
제가 중2인데 학교가 좀 꼴통들이 모여있는 학교입니다 수업시간에 선생 앞에서 욕을 하질 않나 말대답은 기본에 학교 기물 파손까지... 초등학교 때에는 빨리 마치기도 했고 애들,선생님도 다 지극히 정상에 제가 약간 찐따 기질이 있는데 말을 붙이니까 애들이 저랑 보드게임 할려고 줄을 서기도 했구요... 근데 중학교로 가니 옆 초등학교에서 온 새끼들이 창문을 박살내질 않나 지 기분 잡친다고 남의 책상을 차고 책을 밟질 않나 수업시간에 계속 방해해서 분위기 다 끊기고 분리조치 되질 않나 체육시간엔 제가 뭐 낄려고 하면 ㅈㄴ 꼽주질 않나 제 머리에 볼을 고의로 던지질 않나 환장하겠습니다 당연히 저희 초등학교 애들도 물들었고요 수업시간에 초딩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 많이 현실이 되더라고요? 1.선생한테 말대답하기 2.반 이상 자기 3.선생이 수업시간에 새끼야는 기본으로 입에 달고 다니고요 4.수업시간에 간식 대놓고 처먹기 등등 그리고 처음어중학교 들어가서 멘탈 와사삭 무너졌습니다 초등학교 때 처럼 말을 붙이려다 테러 당하질 않나,선생 앞에서는 귀여운 척 하다 저한테만 지랄하는 놈에다가 지 할말만 하는 일방적인 놈에다가 그래서 그때 이후로 생각을 바꿨죠 기존:나는 소심하지만 이걸 고쳐 나가고 말을 최대한 붙여서 애들과 즐겁게 지내보자!! 포기란 없다!->현재:나는 찐따다. 나대지 말고 찌그러져서 튀지 말고 있자. 예. 그렇습니다. 또 저희 학교는 선생부터 별롭니다. 1.급발진 하는 선생 2.수업시간 헛소리 하다 시험범위 맨날 줄이는 선생 3.수업시간에 점잖은척 하다 욕하는 선생 4.먹는 얘기 수업 도중에 갑자기 하는 선생 5.펜 잡은 손으로 수업하다 양말 벗고 지 호주머니에 처넣고 전자칠판 카드 아가리에 물고 오는 선생 6.패드립하는 선생 7.애들하고 수업 안하고 수다만 떠는 선생 8.급식 평가하는 선생 물론 괜찮은 쌤들도 몇분 계시긴 한데 이상한 선생들이 너무 많습니다 애들은 계속 뻘짓이나 해대고 저를 찐따취급 해서 오죽했으면 저같이 친구는 없는데 외향성 찐따인 애한테 찐따 특강까지 했겠습니까 저도 그거 할 때 자괴감 들었지만 어쩌겠습니까 애들은 찐따로 보고 있는데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밤에 신세한탄 한번 해보네요
세상 살아가면서 모든 조건이 자신한테 최적일 순 없고, 또 불합리할 수 있지만 너무 안 좋은 면만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너무 추상적인 조언이긴 하지만 좋은 면만 보려고 노력할 수록 주변 환경도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