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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는 왜배우나요?(제발아무나 읽어주고 답해주세요ㅠ) 생윤할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는데고3되고 윤사배우니까 주희양명학 이황이이 이,기, 이발기발부터

생윤할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는데고3되고 윤사배우니까 주희양명학 이황이이 이,기, 이발기발부터 시작해서 에피 스토아 아퀴 아우구스 흄 스피노자 칸트 키르케고르 등등..암튼 진짜 배울수록 사이비종교 배우는 것 같고 인생 살면서 그냥 오직 수능하나를 위해 저런걸 배우는건가요? 그냥 대학가면 철학수업때 도움되려고? 학점따려고? 내신공부할때 엄마앞에서 설명하면서 개념을 복습한적이 있는데 엄마께서 진짜 너무너무진지한 표정으로 “이런걸 너가 배우고 있엇구나..이런걸 왜배우는거니..너무 어렵고 말이 안된다”고…말씀 하시면서 진심으로 슬퍼하시고 처음으로 교육체제에 그렇게 분노하셨어욬ㅋㅋ쿠ㅜㅜ저도 그래서 갑자기 의문이 생겻어요…너무 추상적이고 정신병이 있는지도 모르는 한명의 사상을 스트레스받고 이거하나로 정시하는 사람이 삐끗해서 망하거나최저못맞춰서 대학못가서 절망하고 또 이걸로 생사 갈리는 사람도 분명 존재할텐데ㅠ 차라리 과학하는데 인생에서 천만배 유익할것같아요..단지 진짜 윤사를 “왜” 배우는지 진짜 순수 궁금증입니다.사이비는 욕하면서 왜 저런 이단같은 사상은 개념 10회독씩하면서 선지 분석하면서 세뇌당하고 몸에 체득해야하는걸까요…밤마다 자기전에 심오하게 이유를 생각하다 자요 요즘ㅜㅋㅋㅋㅋ

수능 과목으로써의 윤사는 뭐 .. 그냥 수능 과목이니까 배우는 거죠. 한 마디 첨언하자면 윤사보다는 수능 과탐이 더 쓸데없을 겁니다. 그건 과학 시험이 아니라 아이큐 테스트에 더 가까울걸요?

어떠한 과목을 왜 배우는지를 알고 싶으면, 교과서 맨 첫 장의 머리말을 보면 됩니다. 이렇게 나와있네요.

누군가 내게 다가와 나의 삶을 위해서 어떤 물음을 가지고 있는지 묻는다고 상상해 보자.

이 물음의 답이 선뜻 떠오르기보다는 망설임 속에 또 다른 물음이 찾아온다.

"삶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왜 물어야 하는가?"

우리의 삶을 결정할 이 물음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실마리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 에 나오는 수많은 사상가의 사유 속에서 이 물음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이나 해결책을 찾아 나갈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

앎과 삶이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 앎은 삶의 기초이고, 동시에 삶은 앎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동• 서양 사상을 고고학적인 관심에서가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삶의 지침을 찾고자 하는 실존적 관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노력하 였다. 이 책이 학생들이 삶에 관한 고민을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해 가는 데 좋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첫째. 윤리와 사상 과목의 정체성에 맞게 한국 및 동·서양의 주요 윤리 사상과 사회사상을 원전에 근거하여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기술하되,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 에서 간결하게 핵심 개념을 제시하여 학습 내용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이와 함께 학 생들의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각 사상에 담긴 고민을 느끼고 이해하며 탐구할 수 있게 활동을 구성하였다.

둘째. 단원의 핵심 질문과 단원에 나오는 사상의 배경 등을 「단원 열기」에서 재미있는 삽화로 구성하여 학생들이 해당 단원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학습 목표를 달성 하기에 가장 적합한 제재와 활동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며 목표에 도달할 수 있 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생각 발전소」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한 것을 점검하고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해당 단원에 나오는 사상과 관련된 자료를 다양하게 수록하여 다양한 윤리 사상과 사회사상의 본모습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풍부한 원전은 해당 사상을 깊이 있게 학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다양한 사상을 탐구하면서 여러분은 과거의 사상이 이미 죽어 화석이 되어 버린 지식이 아니라 현재의 고민들을 먼저 치열하게 숙고한 선현들의 지혜로서 지금 여기서 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에 여러분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 물음이 마음속에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