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남겨주셔서 정확한 판단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 엉덩이에서 나오는 이 액체에 대해 보호자님이 걱정하실 만한 상황입니다.
사진 분석 및 가능한 원인
사진 속 분비물은
진한 황갈색,
약간 점성이 있고 수분이 섞인 듯한 상태,
딱 설사는 아니지만 묽고 똥 형태도 아닌 액체성 분비물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
✅ 가능성 있는 원인 정리
1. 항문낭(항문샘) 분비물 누출
정상적인 강아지는 항문 좌우 4시/8시 방향에 항문낭이라는 분비샘이 있어요.
이곳에서 지독한 냄새의 액체가 나올 수 있는데,
색은 갈색, 회색, 심지어 약간 녹색 기운도 있을 수 있어요.
보통은 냄새가 비린내 + 생선 썩은 냄새에 가까워요.
그런데 "예전에 항문이 없다고 들었다"면
➡ 선천적 항문기형(무항문증) 수술을 했거나
➡ 항문낭 구조가 일반적인 아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잔여 구조물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걸 수도 있어요.
2. 직장 누출성 설사 (묽은 설사 or 점액성 대변)
해당 분비물이 대변 성분이라면, 장염/대장염으로 인해
직장에 고여 있다가 조금씩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노견, 신경 문제 있는 아이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냄새가 ‘똥 냄새는 아니다’ 하셨다면
➡ 항문낭 or 점액분비물 가능성 더 큼.
3. 항문 주변 염증 or 상처에서 분비물
항문 주변 피지샘, 기름샘, 혹에서 분비물 누출되는 경우
색은 진한 갈색~노란색, 질감은 끈적하거나 젤 형태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증상 | 확인 필요 |
자주 반복적으로 나옴 | ✔ 진료 권장 |
아이가 엉덩이를 자주 핥음/비빔 | ✔ 항문낭 or 염증 의심 |
식욕, 활력 저하 동반 | ✔ 장염 or 내과 질환 동반 가능성 ↑ |
항문 주변 부기/발적/상처 있음 | ✔ 염증성 질환 진료 필요 |
냄새가 지독하거나 냄새가 갑자기 바뀜 | ✔ 항문낭염 or 감염 가능성 |
✅ 지금 할 수 있는 조치
사진 + 분비물 증상 기록 후 병원 진료
수의사에게 “항문이 없다고 진단받은 적 있다”고 꼭 전달하세요.
엉덩이 주변 청결 유지
미온수 + 부드러운 거즈로 닦고 완전히 말려주세요.
증상 촬영 – 동영상도 찍어가시면 진단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결론 요약
가능성 | 설명 |
항문낭 분비물 누출 | 가장 유력 (비정상 구조일 가능성 포함) |
장염성 묽은 설사 | 가능성 있음 (대변 성분에 가까운 경우) |
항문 주변 염증 | 드물게 발생 |
➡ 빠른 진료 권장드립니다. 특히 구조적으로 항문 관련 수술 이력이 있다면
전문 진단 없이 방치하면 피부 괴사나 누공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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