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정말 진심으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전해졌어요.
하지만 막상 찾으려니 연령 제한이나 시간대 때문에 막히셨을 것 같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등학생이 유치원·초등 저학년 연령대 아이들과
봉사할 수 있는 곳은 주로 지역아동센터, 방과후 돌봄교실,
그리고 교회·지역 복지관 프로그램 쪽이에요.
보육원은 말씀대로 성인부터 가능한 경우가 많고,
지역아동센터도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비중이 높아서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 저학년이 포함된 곳도 있으니,
미리 센터에 "아이들 연령대가 어떻게 되는지"를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학교 시간과 겹치지 않으려면,
오후 늦게 운영하는 돌봄교실이나 지역 복지관 프로그램이 맞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수업 끝난 아이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이라,
간단한 학습 보조나 놀이 활동을 도와줄 인원을 종종 받습니다.
여기에는 고등학생 봉사자도 가능합니다.
또 하나 방법은 종교기관(교회·성당 등) 주말학교나 유치부 보조 교사로 들어가는 거예요.
주말이나 방과 후에 활동 가능하고, 유치·초등 저학년 대상이라 원하는 연령대와 잘 맞습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고등학생 봉사자들이
지역 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 보조나,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아동 미술·체육 활동 보조로 참여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인원이 많다고 하셨으니,
한 번에 여러 명을 받아줄 수 있는 복지관이나
학교 연계 봉사처에 문의하시는 게 효율적일 거예요.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